티스토리 뷰
"아버지로 부터 이렇게 멋진 말을 듣고 자란 아들은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 입니다.
장 지오노는 1895년에 프로방스의 마노스코 라는 시골 마을 에서 태어났습니다.
구두를 수선하는 아버지, 세탁부였던 어머니.
가난하지만 따뜻한 부모의 품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장 지오노는 <황금시대> 라고 표현했지요.
가난해서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는 아버지의 권유대로 시를 읽고 시를 알고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아픈 상처의 불을 꺼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장 지오노가 독학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서 작가가 되고,
훗날 아카데미 콩쿠르 회원까지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시를 알고
사람들의 아픈 상처에 불을 꺼주는 지혜를 알게 되면
그때 비로소 인간이 되는 거라고 알려 준 아버지가 계셨으니 말이죠.
그 아버지야말로 최고의 학교이자 선생님이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세음
2018.08.13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노해 시인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0) | 2018.08.18 |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0) | 2018.08.17 |
도돌이 표 (0) | 2018.08.17 |
바닷가에서 게를 잡는 아이를 그린 그림 (0) | 2018.08.17 |
법정 스님 「홀로 사는 것의 즐거움」 (0) | 2018.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