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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속 깊은 소녀 쥴리와 건너 편에 사는 소년 브라이스의 첫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지요.
하지만, 영화는 소년 소녀의 설레는 감정만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끼는 나무를 베어 버리려는 어른들에게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 준 쥴리가 있고.
딸에게 전체를 보아야 한다고 차분하게 설명해 주던 아버지가 있지요.
작고 사소한 것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을 때 일어나는 눈부신 마법.
요즘 저녁 하늘엔 자주 그런 마법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심상치 않은 노을에 물들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2018.08.16 저녁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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