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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붉게 물든 시월의 풍경 속에는,
단풍만큼이나 깊게 물든 추억들이 들어 있을 겁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맛있는 걸 먹을 때엔, 꼭 함께 와서 먹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사람.
가장 아름답고 좋은 것을 함께 한 사람들이니,
붉은 인주 꾹꾹 눌러 찍은 도장처럼
시월의 여기저기에는 그 사람의 흔적이 많기도 하겠지요.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만나는 옛사랑과의 재회.
우리 삶의 슬픔이 아니라 기쁨으로 선물로
반갑게 재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세.음.
♬ Suzanne Ciani 수잔 치아니 곡 - "Time Stops"
#pf_Suzanne Ciani 피아노_수잔 치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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