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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앞길이 막막해질 때면, 베네치아의 뱃사람들이 했던 이 말이 떠오릅니다.

내가 앞으로 헤쳐갈 길이 아니라 지나온 길을 보고 방향을 잡는 것.
과거의 내 걸음들을 믿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때론 이것이 미로 같은 시간들을 빠져나가는 지혜가 돼 줄 수도 있을 겁니다."

-by 당.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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