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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영화 <라임 라이트>에서 주인공인 '칼베로'가 발레리나 '테리'를 구해낸 뒤 했던 말입니다.

현직 코메디언 칼베로도 절망의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사람이죠.
그래서 그는 류머티즘에 걸려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된 발레리나 테리의 절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두려움만 없다면 인생은 멋있다고 칼베로는 테리를 설득했죠.
그가 구한 건 테리의 목숨이지만 테리를 구하면서 칼베로는 자신도 깊은 절망으로부터 구해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는 약한 사람이 더 약한 사람을 돕고, 그런 진심은 배신 당하지 않는다는 굳건한 믿음이 들어 있습니다.

따뜻한 영화를 많이 남겨 준 찰리 채플린이 유언처럼 전하는 말,
"나에게 기회를 주라"는 말을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 가지고 싶습니다."

-by 세음

세음
2018.09.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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