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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을 잡고 참 따뜻하다고 느끼는 것은
내 손이 그 손보다 차갑기 때문이죠.
시인은 누군가의 따뜻함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심장이 차갑게 얼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반대로 내가 잡은 누군가의 손이 차갑다고 느낀다면, 내 손으로 그 손을 녹여줄 수 있다면
내 심장이 그만큼 더 뜨겁기 때문일 겁니다.
때로는 남의 손 덕분에 내 마음을 녹이기도 하고
때로는 내 손으로 누군가의 언 마음을 녹여주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야 하는 계절이 가까이 와 있습니다."
-by 풍.마.
♬ 남화용 사, 곡 - "사랑하는 그대에게"
#original voc_원곡 유심초
#해금_성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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