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인은 말이 별이 되는 꿈을 한 점의 의심없이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욕심과 거짓의 말들이 많아 좌절도 느끼지만
약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이

망설이며 내놓는 말들이,
어찌 별이 되지 않겠느냐고 시 속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거침없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겠지요.

마음이 모질지 못한 사람들이 머뭇거리면서 어렵게 품은 것들.
그런 것들이 하나, 둘, 별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말레이시아의 어느 부족은 훈련을 하면 꾸고 싶은 꿈만 꿀 수도 있다는 데.
그 훈련을 받은 사람처럼,

말이,
별이 되는 꿈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by 세음

 

2018.10.09 화 

 

youtu.be/faSpNhPZDWA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수에 대한 한 해석  (0) 2018.10.28
열 이라는 숫자  (0) 2018.10.28
종이사전  (0) 2018.10.22
특별한 연령대 밖에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  (0) 2018.10.14
시월, 맞닿아서 아름다운  (0) 2018.10.09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