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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걸어가고 흘러가는 모든 움직임이 'ㄹ' 이라는 글자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을] 이렇게 소리를 내다보면 움직이고 싶고, 떠나고 싶습니다.
조현용 교수의 「한글의 감정」 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 'ㄹ'은 굴러다니거나 흘러가는 느낌을 줍니다. 강물이 흘러가고 바람이 불어옵니다.
솔솔 바람이 불고, 이야기가 술술 나오고,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이 아닌가요?
-by 풍.마.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232517
♬ 조지훈 시, 박영주 곡 - "마을"
#choir_한국남성합창단
https://youtu.be/N4fGrjCdP4A?si=3mEQ-clTe5VhaE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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