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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내린 눈으로 우후죽순 생겨났던 눈사람들이 이제는 다 녹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많은 눈사람들이 다 어딜 갔나 생각해 보면, 이장근 시인이 쓴 3연으로 이루어진 동시가 떠오릅니다.
봄, 여름, 가을.
세개의 계절을 지나 다시 겨울이 찾아와 눈이 내려야만 눈사람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는 문제가 아니지요.
다시 일어설 수만 있다면 눈사람도, 우리도 모두 오뚝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by 세.음.
https://www.changbi.com/BookDetail?bookid=3821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11172002015/?kref=rta#c2b
♬ Gioacchino Rossini 조아키노 로시니 곡
-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中 제10곡 Finale, "Amen. In Sempiterna Saecula 아멘, 영원무궁토록"
https://youtu.be/GUQ07CeGLOM?si=gcZnXBMWupTgNm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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