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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 의 말입니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일터에서.
너무나 많이 경험한 일이어서 들뢰즈의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질 들뢰즈는 수영을 배우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물결의 운동과 사람의 운동이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에 수영을 배우기 전 부터 막막해지는 사람이 많지요.
물의 세계를 두려워 하는 사람에게
나처럼 해보라는 건
아무리 애정어린 가르침이라 해도 치명적인 것이 된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나처럼 해봐 라는 지시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해보자는 권유와 동참만이
배움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했지요.
너는 왜 이렇게 못하냐고 다그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 나도 그랬었어 공감하는 사람,
왜 빨리 걷지 못하냐고 말하거나
왜 그렇게 느리냐고 말하기 보다는
걸음의 속도를 맞추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세음
2019.01.03 목 저녁이 꾸는 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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