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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최고 경지는 이것만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것과 저것이 통합된 상태, 함께 있지만 배척하지 않는 통합의 상태가 최고의 선이라고 하지요.

남성다움을 바위같은 힘으로 이해하는 사람과
물의 힘으로 이해하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또한 강하다는 것을 힘이 센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과 책임감으로 이해하는 사람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남성다움을 알면서 여성다움을 유지하는 것.
흰 것을 알면서 검은 것을 유지하는 것.
영광을 알면서 오욕을 유지하는 것.

얼마나 깊은 내공이 필요한 경지인가 싶네요.
인생의 끝자락에 가서야나 알 수 있는 경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덕경의 이 글을 이정표로 삼아 그 방향으로 걸어 갈 수만 있어도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2019.01.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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