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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에서
색맹이라 항공학교를 못가게 된 조카 '드웨인'을 위로하는 외삼촌 '프랭크'의 말이었습니다.
프랭크 역시 실수투성이로 살아온 나이만 많은 철학자였지만,
그가 조카에게 진심으로 건넨 위로의 말은 조카의 삶이 평온한 지점으로 돌아오는데 큰 역할을 했지요.
만만찮은 고통을 겪은 프루스트가 한 말,
‘고통받았던 날들이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다’
‘행복했던 시절에는 아무것도 배운 게 없었다’
는 말에 깊은 위로를 받습니다.
어쩌면 고통받았던 날이라거나, 행복한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 진심이 담겨 있는가 아닌가.
그것이 위로의 핵심이고 삶의 핵심이기도 하다는 것.
영화 속 한 장면에서 또 배우게 됩니다. "
-by 세.음.
세.음.
2019.03.27.수 저녁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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