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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잘랄루딘 루미의 시, <봄의 정원으로 오세요>
딱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시.
꽃 피는 봄날에서 인생의 지혜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시지요.
이 짧은 시 안에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담아낸 시인의 내공이 너무 깊어서 해석 대신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귀한 것들을 자주 놓치고
바깥의 허황한 것에 자주 현혹되는 우리가
다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마법의 주문 같기도 하지요.
거인의 정원처럼 황량했던 마음에
마법같은 봄의 정원을 들여놓습니다.
피어난 꽃과 촛불과 추억이 일렁이는 봄의 정원.
서먹했던 사람들과 다가 앉을 수 있는 봄의 정원.
바로 그 사람만 있으면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마법의 정원을."
-by 세음
2019.04.04 목.
♬ 이봉조 - "꽃밭에서"
#voc_정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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