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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따라 소환된 엄마의 모습, 박수근의 그림에 나오는 어머니처럼 아련한 어머니의 모습이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걱정이라는 말, 가족을 이어주는 가장 끈끈하고 튼튼한 연결고리가 걱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자녀 걱정하시는 만큼 자녀도 부모님 걱정을 합니다.

걱정으로 굳건히 맺어진 부모님과 우리.

걱정 공동체 같은 가족들 모습을 새삼스럽게 바라보는 저녁입니다.

세.음.
2019.05.08 수 저녁이 꾸는 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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