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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뒷면을 보게 된다는 것.
보여주지 않는 눈물과 한숨, 안타까움을 공유한다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의 삶에 스며있는 눈물과 안타까움이 내것처럼 다가오고, 그것을 통해 서로의 다친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되고,
당신에게도 쉽게 해지는 날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음이 너무 팍팍해 다른 사람까지 이해할 여유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선물처럼 주어진 하루를,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오래 바라보는 일을.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에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세음
세음
2019.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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