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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기 위해 떠났을까,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떠났을까.
저마다 떠나는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어느 쪽이든 그 중심에는 나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만나지 못했던 나,
함께 있지만 보지 못했던 나,
여행이란 어쩌면 애정 결핍을 앓는 아이가
엄마를 독점하려 하듯, 지친 내가 생생했던 나를 만나고 독점하는 시간은 아닐까.
여행의 퍼즐을 하나씩 다시 맞추어 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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