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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 인생을 건 사람들은 누구나 철학자가 됩니다.
시인이 한 도공에게서 받은 감동 역시도 그렇죠.

도공이 고독하지 않으면,
도자기 빛이 탁해지거나 형태가 이즈러진다는 말에,

또 그토록 치열한 작업을 하면서도
사는 일이 먼저고 만드는 일이 그다음이라고 말하는
도공의 통찰을 공감하게 됩니다.

욕심에 휩쓸릴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한 걸음만 비켜서면 많은 것이 보이죠.

인생에는 언제나 한 걸음 비켜서서,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지혜로운 길섶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by 세음 

 

2019.06.20 목 저녁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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