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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와바 쉼보르스카 Wislawa Szymborska 는
1945년 2차대전 직후 폐허가 된 폴란드에서 <단어를 찾아서> 라는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고통을 체험한 시인,
그 고통을 정확히 표현하고 치유할 수 있는 단어를 찾으려 했던 시인의 노력은,
절제되어 있지만 뜨겁고 숭고한 것이었죠.
간결하고 쉬운 단어들로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긴 여운이 남는 선물 같은 시.
두 번은 없다에 담긴 명확하고도 다정한 조언을 마음에 새깁니다.
지금 이 순간도, 그 어떤 일도 두 번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허무한 것이 아니라,
그래서 더욱 귀한 인생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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