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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미하일 엔데 Michael Ende 의 "모모" 에 나오는 한 대목을 전해드렸습니다.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방법도 그렇다고 하지요.
오래전부터 지혜로운 사람들이 사막에 5km 간격으로 놓아둔 붉은색의 통을 찾아내며 걷는 것.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사하라를 건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껴안고 지치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 꼭꼭 씹어 밥을 먹듯이 한 호흡씩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겁니다.
서두르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그렇게 시월을 향해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음
2019.09.30.월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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