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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가 도스트예프스키는 열여덟 살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의사였던 아버지는 농노들을 가혹하게 다루다 거꾸로 농노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는 충격으로 평생을 괴롭힌 간질을 얻게 되죠.
스물다섯 살에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작가가 되지만,
스물여덟 살에 급진적 정치모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 받습니다.
총살형이 집행되기 직전, 형 집행 중지로 목숨을 구하지만 다시 또 4년 징역에 종신 병역을 선고받고 시베리아로 귀양을 갑니다.
도스트예프스키는 시베리아에서 4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출소, 사병으로 근무하다
서른여덟 살에 귀환해 십 년의 공백을
메꾸고자 형과 함께 잡지를 발간하고 소설도 발표하지만 또 발행금지를 당해 큰 빚을 지게 됩니다.
아내와 형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는 고통도 만나게 되지요.
도스트예프스키가 빚과 병에 시달리면서 형의 유족까지 돌보면서 쓴 작품이 첫 번째 명작 '죄와 벌'.
마흔다섯 살에 발표한 작품이었습니다.
노날
2019.10.11.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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