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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서구의 지성인들이 성자처럼 존경했던 톨스토이가 마지막으로 인생의 모든 지혜를 담은 책 속에 들어있는 말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내적인 성장이 멈췄다는 한탄이 많았던 시대였을까.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글이죠.


물론 인류는 톨스토이가 살았던 시대 보다
훨씬 진화했고

집단 지성의 힘도 강해졌고
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발전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적인 성장을 그때보다 많이 이뤘을까. 
우리는 예전보다 훨씬 더 스스로를 잘 알고
더 많이 이해하게 됐을까. 


드러나는 일에 쉽게 마음을 빼앗기고 
눈앞의 목표에 매몰되고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고 
이런 오해와 아집을 풀어내고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자리는 남아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의 시선으로 돌아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11.19.화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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