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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이별을 겪은 분들에게, 상실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었던 글입니다.

길은 파울로 코엘료를 변화시킨 가장 극적인 무대였죠. 
산티아고 가는 길이 그를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면,
이 책 '알레프'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일곱 개의 시간대를 넘나들면서 
그가 건져 올린 신비한 경험과 사랑 그리고 용서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잃지 않는다고, 
그들은 우리 생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에 머물고 있는 거라는 
파울로 코엘료의 문장이 깊은 상처와 상실감을 채워줍니다.

다른 방에 이르기 위해 한 생이 다 필요하다 하더라도 
영영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다른 방에 머무르고 있다는 생각의 변화만으로도
많은 것이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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