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도 괄호는 따로 떼어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의 도구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던 편견이나 판단을 괄호 안에 넣어 발효시키거나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준다고 하지요. 괄호 열고 힘든 감정과 어려운 판단을 요구하는 것들을 잠시 넣어두고, 괄호를 닫습니다. 괄호 열고 막연한 불안을 넣고, 다시 괄호를 닫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괄호 속에서 발효가 잘 이루어지면. 괄호 안의 것들은 아주 단순한 모양으로, 아주 맑은 상태로, 불안을 털어내고 정갈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길 겁니다. 그러니 가끔 아니 할 수 있다면 자주. 괄호 열고, 괄호 닫고. 그 방식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by 세.음. ♬ Frédéric Chopin 쇼팽 곡 - "Tristes..
받아쓰기/저녁쉼표&저녁말 & 친당 & 멀가
2025. 10. 8.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