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장마는 끝나고 우리는 여름으로 되돌아왔지만, 수해 끝에 주저앉아 있는 분들도 많고 복구 작업하느라 물집이 잡힌 손과 발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무더위에 땀으로 범벅이 된 방호복을 입고, 여전히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제대로 보답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러 가는 대열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그 눈물 닦아드리고, 땀도 닦아드리고, 벼 한 포기라도 같이 일으켜 세우고 싶습니다. 그늘을 사랑하는 사람 눈물을 사랑하는 사람 그늘이 되어주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람. 여름의 막바지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Bobby Vinton - "Mr.Lonely" #vc_溝口肇 첼로_하지메 미조구치 ht..
받아쓰기/세음
2021. 7. 22.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