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주문
"스웨덴 한림원에서 현지시간 12월 12일 노벨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그에 앞서 수상자가 노벨 박물관에 전시될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는데요. 소설가 한강은 작은 옥색 찻잔을 기증했습니다. 그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쓸 때 그 찻잔에 담은 홍차를 마시고 나서, 다시 글을 쓰는 루틴을 지켰다고 하지요. 그 밖에도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소설 이어쓰기. 집 근처 천변을 하루 한 번 이상 걷기처럼, 글 쓰는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애를 썼다고 합니다. "찻잔은 계속해서 저를 책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주문 같은 것이었어요."노벨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한강의 말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일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나는 어디에서 얻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by 출.팸. https..
받아쓰기/말과 문장들
2024. 12. 28.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