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귀를 기울이는 사람 듣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가장 고유한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그 소리를 세상에 대신 전해줄 수도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시인이란 말하자면 아주 작은 소리, 숨어 있는 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말로 바꿔주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데 세상에는 듣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듣지는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름다울 리 없죠. 그렇게 아름답지 않은 목소리에 지쳤을 때에는 우리의 귀를 다른 방향으로 기울여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가끔은 시인처럼 듣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풍.마. https://news.nate.com/view/20211208n03302?mid=n0801 『나비가 돌아왔다』 이시영 "열정을 간직하되, 삿됨..
받아쓰기/풍마
2022. 5. 19. 07:57

"가끔 오로라를 찍은 사진을 보면 거대한 여우가 지나갈 때 스치는 꼬리라는 상상이 실체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우리를 지배할 때도 있지요. 더러, 실체보다 상상이 또 전설이 맞았으면 하고 아이처럼 바랄 때가 있습니다.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십이월이 그런 달이었으면 합니다." -by 노날 ♬ Jules Massenet 쥘 마스네 곡 - "Meditation 명상" from 오페라 #vn_클라라 주미 강 #con_성시연 #orch_서울시립교향악단 https://youtu.be/gw6vB_hUPKE?t=20
받아쓰기/노날
2021. 12. 4.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