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 시인 「목수의 손」
"손으로 나무를 다루는 사람, 木手. 큰 건축에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예전에는 대목 大木이라고 불렀고, 작은 규모의 목공은 소목 小木이라고 불렀지요. 시속에 나오는 목수처럼 손의 온기가 나무에게 전해진 뒤에야 못을 박는 사람을 대목 大木 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 아닐까. 세상에서 정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수학의 공식도 아니고, 물리의 원칙도 아니고, 시에 담긴 목수의 손길에 담겨 있는 온기. 그런 깊이와 넓이와 온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Randy Newman 랜디 뉴먼 곡 - "The End Title" from 영화 OST https://youtu.be/t_uFXtr6y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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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1.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