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가장 여름답게 해주는 - 매미의 다섯 가지 덕 德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지요. 매미라고 하면 쨍한 울음소리만 기억하는 현대인들과 달리 옛 사람들은, 매미의 덕을 칭송했습니다. 이슬과 수액을 먹고 살기 때문에 맑고 다른 곤충들과 달리 집이 없기 때문에 검소하며 농부가 가꾼 과일이나 채소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염치가 있고 울 때를 알고, 죽을 때를 알기 때문에 신의가 있다고 했지요. 실제로 매미는 죽을 때, 자신의 애벌레 시절에 수액을 공급해준 나무에게 비료가 되어 주며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맹렬하게 들립니다. 여름을 가장 여름답게 해주는 그 소리를 들을 때 옛 사람들이 칭송했던 매미의 덕을 떠올린다면, 올 여름 매미 소리가 각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http://www.i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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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30.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