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서점에 어울리는 음악
"내가 여기에 있다고 떠드는 음악이 아니라, 스스로를 안쪽으로 거두는 음악. 그런 음악들 속에서 시詩는 더욱 고요하게 빛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서점 최고의 음악은 따로 있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그건 바로 영업이 끝난 서점에서 혼자 듣는 음악. 하루를 마치고 비로소 홀가분해진 시간. 나만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일이 어떻게 낭만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낭만은 치르치르 (틸틸 Tyltyl) 과 미치루 (미틸 Mytyl) 의 「파랑새」처럼 먼 곳에서만 찾을 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by 당밤 https://www.instagram.com/witncynical/ ♬ Aram Khachaturian 아람 하차투리안 곡 - "Adagio of Spartacus and Phrygia 스..
받아쓰기/당밤
2023. 3. 23.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