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시인 「저 물결 하나」
"이따금 목격하는 아름답고도 쓸쓸한 장면이 있습니다. 기차나 지하철을 타고 한강 철교를 지날 때, 그때의 사람들의 눈빛. 모든 사람들에게서 아름답고, 그윽하고, 쓸쓸한 시인의 눈빛을 발견하는 몇 안되는 순간입니다. '서울에 사는 동안 내게 지분이 있었다면 저 물결 하나' 시인이 써 놓은 문장을 읽으면서 이토록 쓸쓸한 지분이 또 있을까. 이토록 아름다운 지분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by 세음 ♬ 이지수 곡 - "아리랑 포에티크" #pf_안종도 #orch_London Symphony Orchestra 연주_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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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6.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