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화 작가의 책 에는 이 '얼굴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얼굴 이름은 서로 알고 지낸 농인에게 선물을 받는 게 일반적이고.농인이 고민 끝에 지어준 이름이 있다는 건 농어 사회에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말입니다. 누군가의 얼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선 그 사람의 얼굴과 평소 습관을 자세히 살펴야 할 겁니다. 자주 짓는 표정과 저도 모르게 몸에 베어버린 버릇.외모에서 도드라지는 특징 같은 것들 말입니다. 내 자신의 특징을 의외로 스스로는 발견하기 힘들 때가 있지요. 누군가가 우리의 얼굴 이름을 지어준다면, 그건 어떤 손짓으로 표현이 될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by 당.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
받아쓰기/당밤
2024. 4. 28.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