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게 될 때면, 그들이 공들여 쌓아 온 지식과 지혜를 귀 기울여 듣게 될 때가 있지요. 그런데 가끔은 전문가들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겨울날 차의 창문이 얼어붙어서 방송국에 오지 못했고, 건강 관련 조언을 해 주던 전문가는 연말이 되도록 건강 검진을 받지 못했다고 슬쩍 얘기해 주었죠. 또 기상청에서 온 누군가는 언제가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고 집에 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삶을 예측하고 꾸려나가는 것이 한 분야의 전문가에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일숙 만화가는 오래전 자신의 책에 이런 구절을 적어 두기도 했지요. "미래는 언제나 예측 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다는 것이, 꼭..
"사람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 그중에서도 특히 안 좋은 일을 알려주는 정령이 있다고 믿었던 건 그런 존재가 어딘가에 있었으면 하고 바랐기 때문일 겁니다. 알 수 없는 내일을 슬쩍 귀띔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과연 내일을 지금보다 단단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까요." -by 당밤 ♬ George Gershwin 조지 거쉰 곡 - "Love Is Here To Stay" #vn_Joshua Bell 바이올린_조슈아 벨 #con_John Williams 지휘_존 윌리엄스 #orch_London Symphony Orchestra 연주_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FtllwLegm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