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기준으로 삼은 단위들
"우리가 쓰는 '한 뼘'과 '한 줌', '한 꼬집' 같은 단어들도 모두 몸을 기준으로 삼은 단위들입니다. 메트로놈이 없던 바로크 시대에는 인간의 몸에서 박자를 빌려왔습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중용의 박자, 모든 템포의 기본이 되었던 박자는 바로 1분에 60번에서 80번 뛰는 인간의 맥박수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맥박수와 비슷한 빠르기인 '안단테 Andante' 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 손을 이끌고 뛰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뒤처지지도 않는 마음 잘 맞는 동행과 함께 하는 기분이지요. 한 주의 지난한 달리기를 마친 지금. 내 몸에 맞는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당.밤. https://cm.asiae.co.kr/article/..
받아쓰기/당밤
2023. 10. 9.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