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 그 시 한 구절에 그만 당장 봄바다를 보러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장 떠날 수는 없어서 그곳의 이야기를 읽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곤 하죠. 시인은 또 이렇게 노래하는군요. 내가 좋아하는 그 이는 푸른 가지 붉게 붉게 동백꽃 피는 철엔 타관 시집을 갈 것만 같은데 동백꽃 피는 철이 그 언제요." -by 풍.마.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52517 [길.예.담] (4) 詩 '통영2'와 충렬사에서 명정 가는 길 통영2 -백석 구마산(舊馬山)의 선창에선 좋아하는 사람이 울며 나리는 배에 올라서 오는 물길이 반날갓 나는 고당은 가깝기도 하다바람맛도 짭짤... www.knnews.co.kr ♬ V..

"꽃의 출처를 묻는 각자의 질문에 그 사람이 담겨있습니다. 질문이란 그렇게 자신을 담고 있는 거구나. 꽃보다 먼저 질문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한 다발도 아니고 반 다발의 꽃이 꽃을 좋아하는 진심을 느끼게 하고, 뿔이 없어서 가여운 것이 아니라 욕망의 뿌리가 없어서 초연하다는 통찰이. 눈앞을 가리던 것들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꽃이 시든 꽃집처럼 살았던 삶에 오랫동안 비어 있던 꽃병에 고운 꽃 한 송이라도 꽂아봐야겠다. 시가 모처럼 꽃집을 바라보게 합니다." -by 세.음. ♬ Vincenzo Bellini 빈첸조 벨리니 곡 - "Casta Diva 정결한 여신" from 오페라 #sop_Maria Callas 소프라노_마리아 칼라스 https://youtu.be/s-TwMfgaD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