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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것들, 찬란했던 것들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시.
눈부신 것들을 태우고 떠나는 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의 심정으로 읽어 봅니다.

아름답고 눈부신 것들이 떠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눈부신 것들이 떠나면 남루하거나, 어두운 것이 남는 게 아니라
덜 눈부신 것들이 남는다고 믿습니다.

눈부셔서 다가갈 수 없는 것들보다는
덜 눈부셔서 가까이 다가가기 좋은 것들이 남아 있는 날들.

느긋한 마음으로 덜 눈부신 것들의 손을 잡아 봅니다."

-by 세음 

 

♬ Quien Sera 

#voc_小野リサ 노래_오노 리사

 

youtu.be/IIw6TIsy6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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