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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 마주 잡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지키고 싶은 것이, 미처 몰랐던 간절한 것들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두손을 마주 잡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 밀어두었던 슬픔이, 잠시 덮어두었던 눈물이,
차 오르기도 하지요.
두손을 마주 잡으면,
내 안의 슬픔을 향한 편지를 쓰게 되고, 부끄러운 참회록을 쓸,
용기가 생깁니다.
두손을 마주 잡으면,
먼저 울고 있는 사람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줄,
지혜도 생깁니다.
이 짧은 시를 읽고 나니 마음 먹먹해지는 저 기도실에 방금 다녀온 것 같습니다.
들썩이던 그 어깨가 이제는 좀 잠잠해졌을까.
슬픔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집니다."
-by 세.음.
♬ Ronan Hardiman 로난 하디만 - "So Far A Way"
#voc_Amici Forever 노래_아미시 포에버
#orch_Prague Film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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