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페르시아의 현자'로 불리는 잘랄루딘 루미는 시속에 이렇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여인숙 같은 우리 삶에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난폭하게 쓸어버리는 손님이더라도 그 손님을 존중하라고.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우리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실감 나는 대목입니다.
시인의 조언처럼 누가 오든 감사히 여기고,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 안내자를 따라 더 나은 삶을 향해 갈 수도 있겠지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Joseph Haydn 하이든 - "String Quartet 현악 4중주 in F major Op. 3 No. 5 Hob. III: 17 - II. Andante cantabile
#con_ János Rolla 지휘_야노스 롤라
#orch_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연주_프란쯔 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0) | 2021.03.11 |
---|---|
오래 지켜본다는 것 (0) | 2021.03.10 |
정호승 시인 「봄 길」 (0) | 2021.03.08 |
봄으로 끝나는 말 (0) | 2021.03.07 |
박소란 시인 「불쑥」 (0) | 2021.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