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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현자'로 불리는 잘랄루딘 루미는 시속에 이렇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여인숙 같은 우리 삶에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난폭하게 쓸어버리는 손님이더라도 그 손님을 존중하라고.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우리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실감 나는 대목입니다.
시인의 조언처럼 누가 오든 감사히 여기고,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 안내자를 따라 더 나은 삶을 향해 갈 수도 있겠지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Joseph Haydn 하이든 - "String Quartet 현악 4중주 in F major Op. 3 No. 5 Hob. III: 17 - II. Andante cantabile

 

#con_ János Rolla 지휘_야노스 롤라

#orch_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연주_프란쯔 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youtu.be/k3hs1TXBh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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