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에게 이렇게 가까이 있는 말이 시가 되어 나타날 때,
딱 맞는 열쇠로 자물쇠를 연 것처럼 마음이 스르르 열립니다.

어딘가에 끼워 맞춰진 것처럼 답답하던 마음에 돌연 씩씩하게 피가 도는 느낌도 듭니다.

불쑥 누군가를 찾아갈 수는 없는 시절이지만
불쑥 어딘가 다녀오고 싶거나
불쑥 무언가 먹고 싶은 건 해결할 수도 있겠지요.

불쑥이라는 단어가 우리를 어디까지 데리고 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by 세.음.

 

♬ Kuramoto Yuhki - "Second Romance"

 

#va_Richard Yongjae O'Neill 비올라_리차드 용재 오닐

#pf_Kuramoto Yuhki 倉本裕基 피아노_쿠라모토유키

 

youtu.be/jUOGdmwTvYk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호승 시인 「봄 길」  (0) 2021.03.08
봄으로 끝나는 말  (0) 2021.03.07
다반사 茶飯事  (0) 2021.02.25
봄에 부는 바람, 세찬 바람  (0) 2021.02.24
추억은 약이 되나 독성이 있다  (0) 2021.02.22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