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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이렇게 가까이 있는 말이 시가 되어 나타날 때,
딱 맞는 열쇠로 자물쇠를 연 것처럼 마음이 스르르 열립니다.
어딘가에 끼워 맞춰진 것처럼 답답하던 마음에 돌연 씩씩하게 피가 도는 느낌도 듭니다.
불쑥 누군가를 찾아갈 수는 없는 시절이지만
불쑥 어딘가 다녀오고 싶거나
불쑥 무언가 먹고 싶은 건 해결할 수도 있겠지요.
불쑥이라는 단어가 우리를 어디까지 데리고 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by 세.음.
♬ Kuramoto Yuhki - "Second Romance"
#va_Richard Yongjae O'Neill 비올라_리차드 용재 오닐
#pf_Kuramoto Yuhki 倉本裕基 피아노_쿠라모토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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