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창문이 열린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삶은 자주 우리에게서 소중한 것들을 빼앗고 좌절시키곤 하지만.
무릎을 꿇었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더 강해지고.
빼앗긴 것들의 자리에 더 탐스러운 꽃이 핀 것도 목격할 수 있지요.
현자 賢者 의 말은 너무 당연해서 따분하게 느껴지지만.
그 당연한 일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때 현자의 말은 빛이 납니다.
빼앗기지 않고도, 고통을 겪지 않고도,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지만.
삶이 그렇게 순순히 흘러가지는 않겠지요.
소용돌이 치는 시간에서 벗어날 때.
우리를 향해 열린 환한 창문과 더 좋은 것들로 채워진 날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믿음.
그 믿음으로 또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by 세.음.
♬ Andre Gagnon 앙드레 가뇽 곡 - "Am I Wrong"
#voc_Roch Voisine 노래_로크 브와진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은교 시인 「버릇」 (0) | 2021.06.21 |
---|---|
매일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것들 (0) | 2021.06.20 |
오은 시인 「만약이라는 약」 (0) | 2021.06.17 |
나희덕 시인 「저 물결 하나」 (0) | 2021.06.16 |
오늘 하루를 이룬 성분들의 함량 (0) | 2021.06.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