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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노날

세 가지 기쁨

markim 2021. 8. 4. 18:29

"어릴 적 꿈을 기억하고,
지금보다 형편이 안 좋았던 시절을 기억하고,
이전에 가 본 곳 중에서 친구와 함께 가 보고 싶은 곳을 기억해내는 것 또한,

다산의 말대로라면 여행의 세 가지 기쁨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산천 유람이 불가능하다면,
산천을 안으로 끌어들여서 하는 유람을 하면 되겠지요.

파블로 네루다의 시중에 이런 싯구가 있습니다.

'나였던 그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아직 내 안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 <질문의 책> 중 44번째 중.

오늘의 여행지는 나였던 그 아이가 있던 곳.
거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by 노날

 

[경기도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출처=경기관광포털]

https://markynkim.tistory.com/1220

 

길상호 시인, <차 한 잔>

"남한강과 북한강 두 개의 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있는 사찰. 수종사를 참 좋아합니다. 높은 곳에서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걸 묵묵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에 무엇이 고여 있는지, 무엇을

markynkim.tistory.com

♬ "희망가"

#sop_홍혜란

https://youtu.be/XP7TybKUf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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