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려 말의 문신文臣인 백문보 白文寶는
남들보다 늦게 벼슬길에 나아간 14년 연상의 과거시험 합격 동기생인 윤택 尹澤에게
이 글을 지어주면서 앞길을 축복했습니다. 

마흔이 넘어서 비로소 관직에 나갔으니 다들 너무 늦었다고 걱정을 했지만,
백문보는 그의 앞날이 밤나무와 같을 것이라고 했고,
실제 윤택은 후에 인정을 받아 하루에 아홉 번이나 승진을 했다고 합니다.

늦게 자라지만 일단 자라면 튼튼한 나무.
잎도 꽃도 열매도 늦게 나오지만, 일단 나오면 풍성한 나무.

지금도 세상에는 이 밤나무를 닮은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by 풍마

 

https://www.itkc.or.kr/bbs/boardView.do?id=75&bIdx=31879&page=1&menuId=0&bc=0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번역원

www.itkc.or.kr

 

♬ Pyotr Ilyich Tchaikovsky 차이코프스키

   -  Symphony No. 5 교향곡 5번 in E Minor, Op. 64, TH. 29 - I. Andante - Allegro con anima

 

#con_Herbert von Karajan 지휘_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orch_Berliner Philharmoniker 오케스트라_베를린 필하모닉

 

https://youtu.be/2CaGVwbb8LE

 

'받아쓰기 > 풍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벌레 맥망 脉望  (0) 2022.04.18
화전 花煎 - 꽃 부침개에 관한 시  (0) 2022.04.14
연암 박지원 「答某 답모, 아무개에게 답하다」  (0) 2022.04.01
봄날의 '괜히'  (0) 2022.03.20
윤동주 시인 「길」  (0) 2022.03.01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