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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을 보면서 쓴 시라고 합니다.

진달래로 화전을 부쳐 먹는 풍습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진달래 뿐 아니라 배꽃으로도 전을 부쳤다고 합니다.

또 초여름에는 장미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도 있는데,
조선 후기 사람 이명오의 시에는 <장미꽃 부침개 한 조각> 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철 따라 음식에 꽃을 담아 먹었던 뜻을 생각합니다.

단지 보기 좋으라는 것이었을까요.
이 꽃시절을 몸과 마음에 담아 오래 기억하고,
꽃이 없을 때면 마음속에 꽃을 피워오라는 뜻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https://www.kculture.or.kr/brd/board/640/L%E3%84%B7/menu/641?brdType=R&thisPage=83&bbIdx=12600&searchField=&searchText=&recordCnt=10 

 

한국음식문화/한식문화사전/한식문화사전

장미꽃 부침개 한 조각 고운 빛깔 웃는 모습 펼쳐지네. 꿀 찾는 벌이 먼저 몰려들고 꽃을 찾는 나비가 갑자기 오네. 목구멍은 풍미가 오래 느껴지는데 시는 조물주의 재촉을 받는다네. 부침개라

www.kculture.or.kr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2403 

 

굽이굽이 새하얀 배꽃 물결, 장관이네요

개화에서 낙화까지, 천안·아산 2000㏊ 새하얀 배꽃 세상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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