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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을 보면서 쓴 시라고 합니다.
진달래로 화전을 부쳐 먹는 풍습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진달래 뿐 아니라 배꽃으로도 전을 부쳤다고 합니다.
또 초여름에는 장미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도 있는데,
조선 후기 사람 이명오의 시에는 <장미꽃 부침개 한 조각> 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철 따라 음식에 꽃을 담아 먹었던 뜻을 생각합니다.
단지 보기 좋으라는 것이었을까요.
이 꽃시절을 몸과 마음에 담아 오래 기억하고,
꽃이 없을 때면 마음속에 꽃을 피워오라는 뜻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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