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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절반 이상 지났지만 아직 한낮에는 후텁지근합니다.

선풍기를 계속 틀고 또 반팔 옷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면서 여름의 뒤끝이 꽤 길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절이 오고 가는 일이 번복할 수 없는 고지서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다면,
그 사이에 놓인 여름과 가을에 기가 막힌 콜래보를 경험할 수 없었겠다라고 말입니다.

'9월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놓여 있는 의자같다'는 싯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두 계절이 맞닿아 있는 곳에 있기에,
9월은 구름 색도, 풀벌레 소리도, 노을빛도 더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이 아닐까.

오늘도 그런 하루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by 생.클.


※ 리토르넬로 ritornello - 이탈리아어로 '돌아오다'라는 뜻으로 음악에서 대조되는 성격의 삽입악구들 사이사이에서 반복되는 부분을 일컫는 말

https://bit.ly/3xPZHyz

 

[리토르넬로 시리즈] ①탈주선을 찾아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고 소비되어 버리는 실제 음악 속 리토르넬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일상을 닮은 리토르넬로일 수도 있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 리토르

ecosophialab.com


http://www.yes24.com/Product/Goods/3590300

 

시소의 감정 - YES24

살아 숨 쉬는 입체적 이미지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21세기 신(新)서정의 탄생을 예고한 김지녀의 첫 번째 시집오르락내리락, 그녀와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는 사이, 당신의 체온은 더욱 뜨거워

www.yes24.com


♬ Ennio Morricone 엔니오 모리꼬네 곡 - "Dinner" from 영화 「La Califfa」

#orch_Andre Rieu Orchestra 연주_앙드레 류 오케스트라

https://youtu.be/EjMVSsM6Y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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