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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남은 시작하자마자 불꽃이 튀고
또 어떤 만남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인연이 되고 운명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만남은
언젠가 타오르게 될 어떤 불씨를 품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그 불씨를 지피는 것도
반대로 꺼지게 하는 것도 사소한 말 한마디일 때가 많습니다.
말이
듣는 사람의 귀가 아니라 마음을 향해 달려갈 때가 많기 때문이죠.
법정 스님은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받아들이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가 없는 미묘하게 짝이 없는 것이 우리 마음이라고요.
그러니까 마음도 틈틈이 잘 쉴 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by 생클
https://markynkim.tistory.com/811
♬ 장장식 시, 이안삼 곡 - "그대가 꽃이라면"
#sop_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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