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받아쓰기/풍마

바장이다

markim 2023. 2. 14. 13:23

 

"길은 많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바장이고 있다면서 正길, 즉 바른 길이 어디냐고 묻고 있지요.

바장이다라는 말에는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또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머뭇머뭇하다 이런 뜻이 있습니다.

길을 몰라 오락가락 거닐 때나 마음이 정해지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을 때나,
바른 길이 어디냐고 누군가를 붙잡고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가고 있는 그 사람도 어쩌면 나보다 먼저 한참 머뭇거리고 바장이다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 "그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해금_정수년
#연주_슬기둥

https://youtu.be/4FB6uBUSf2g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