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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가운데 '집'에 관한 글을 읽어봅니다.

육신을 쉬게 할 집 때문에 고민이 깊은 시대지만
칼릴 지브란은 세상의 집 보다 영혼의 집을 먼저 지으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집은 황혼이면 돌아가는 안식처,
세상으로 떠나기 위해 돛을 올리는 기지,
우리 안의 것을 키우는 성지.

영혼의 집이 튼실한 사람이어야 현실의 집도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칼릴 지브란의 목소리가
이 시대에도 유효할 까 궁금해 집니다.

나를 세상으로부터 지켜 줄
네 개의 벽이 있는 집,
나를 나로 부터도 지켜 줄 영혼의 집,
두 개의 집이 다 튼실하게 내 곁에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by 세.음.

2018.10.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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