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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마추어 연주 단체의 공연을 관람했을 때,
유난히 트라이앵글 연주자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지휘자를 쳐다보는 연주자의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올 것 같아서였지요.
1초도 되지 않을 그 순간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였겠지만,
어찌나 긴장하는지 들고 있는 트라이앵글이 가늘게 떨리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이 다 긴장될 정도였고 슬며시 웃음도 났습니다.
문득 그립기도 했죠.
내가 저렇게 긴장하고 가슴 떨렸던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을까."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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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ll Evans 곡 - "Waltz For Debby"
#per_Bill Evans Trio 연주_빌 에반스 트리오
https://youtu.be/wCINvavqF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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