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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빈 곳이 자꾸 눈에 밟힌다면.
이제는 그 시간들을 여백으로 여겨도 좋겠습니다.
언제든 원할 때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 혹은 잠시 쉬어가기 위해서 일부러 남겨놓은 공간으로 말이지요.
이 여백이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 거라고 믿어봅니다.
헝클어진 곳이 풀어지고, 부글거리던 것이 모두 가라앉은 이후에 말입니다."
-by 당.밤.
♬ Mauro Giuliani 마우로 줄리아니 곡 -
"Guitar Concerto 기타 협주곡 No. 1 in A major, Op. 30, 1. Allegro maestoso"
#con_Neville Marriner 지휘_네빌 마리너
#orch_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연주_아카데미오브세인트마틴인더필즈
https://youtu.be/mlZqizbBVAc?si=MdYByW1hykD-y_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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