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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이 버몬트에서 펼친 조화로운 삶을 기록한 책 속에는
이 비범한 부부가 보장된 부를 버린 이야기.

폭등한 주식도 난로에 넣어 태워버리고 오로지 자연과 호흡하며 정직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살았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오전에 네 시간 땀 흘려 일하고,
오후의 네 시간은 영혼을 위해 쓰고,
주말엔 이웃들과 함께 예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던 부부.

스콧 니어링이 백 살을 살고 세상을 떠났을 때,
이 부부의 이웃들은 “그가 다녀가서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되었다” 는 헌사를 바쳤지요.

니어링 부부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 때 가장 풍요로울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들이 실천한 조화로운 삶이 그립고 존경스러운 걸 보면

두 사람의 비범한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
쉽지 않아서 더욱 아름다운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세음

세음
2019.06.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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