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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세 번째 줄 쯤에 앉은 관객이 되어 내 인생을 연기하는 배우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기분이 듭니다.

오래전 시인이 이 시를 쓸 무렵, 아파서 누워 있는 날이 많았는데,
어느 날 어린 자녀가 발이 없는 엄마를 그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신의 아픔마저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를 빚어내는 시인.

때때로 시인들은 혈서를 쓰듯 시를 쓰는구나 싶습니다.

자주 여기저기 아팠던 나 자신을,
우리들의 어머니를,
친구를,

이해할 단서가 이 시에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by 세음

 

♬ Secret Garden - "Beautiful"

 

#voc_Forestella 노래_포레스텔라

 

https://youtu.be/jjPhzDKnf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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